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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 결실 점검]
남북한 정상은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 마라톤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왔다. 예상보다 시작이 좋았고 진행도 구체적이어서 처음부터 기대를 낳게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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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정상회담]'6.14서명' 실천만 남았다
평양에서 남북 두 정상이 연출하는 극적인 장면들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. 14일의 합의문 서명은 그 절정. 가히 '신(新)남북시대' 가 열리는 순간이다. 과연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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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] 의전관례깬 동승
김정일 위원장의 공항 환영행사 중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는 차량 동승이었다. 공항행사가 끝날 무렵 金대통령이 탈 캐딜락 리무진으로 다가간 金위원장은 金대통령이 환영인파에 답례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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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] 공항 의전 어떻게 했나
김대중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순안공항 활주로에 도착해 잠시 기다리는데 갑자기 환호성이 울렸다. 북한의 3군 의장대 옆에 서있던 환영주민 4백~5백명이 외치는 '만세' 함성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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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] 평양첫날 이모저모
◇양측 소개와 환영 인사= 역사적 장면을 연출한뒤 두 정상은 양쪽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했다.먼저 金위원장이 金대통령에게 도열한 출영인사들을 소개했다. 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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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] 해외 언론 반응
김대중(金大中)대통령과 김정일(金正日)국방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13일,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은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. 특히 金위원장이 예상을 깨고 공항까지 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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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정상회담] 김대통령-김위원장 영빈관 대좌
13일 오전 11시45분 평양. 넓은 호수가 시원하게 보이는 백화원 영빈관(북한측 요청에 의해 백화원 초대소의 명칭이 13일부터 바뀜)에 남북정상이 도착했다.리무진 승용차에서 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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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상최대 정상회담 앞둔 유엔 표정
22일부터 예정된 유엔50주년기념 정상회담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유엔은 온통 벌집 쑤셔놓은 것처럼 부산하다.150여명이 참석하는 사흘간의 세계정상회담은 물론 각국간 개별회담과 갖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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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교포 방북때 수뢰때문/북의 대남책임자 윤기복 후퇴 내막
◎담당부하 3명이 돈받고 초청장 내줘 말썽/핵심측근과 함께 잡음 책임지고 퇴진한듯 대남전담부서를 북한 내부에서는 공식적으로 「통일전선부」(이하 통전부)라 부른다. 따라서 이번에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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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택민과 2시간동안 회담/김일성 방중 이모저모
◎“양국관계 대등서 주종으로” 전문가 전망/김일성 “친척간의 왕래같다” 친밀함 강조 북한 김일성 주석이 4일 북경을 방문,지난 87년 5월 이래 첫 공식 해외방문 일정을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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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『백야』의 네바강변은 드라이브코스
레닌그라드시가 초현대식 명물로 자랑하는 프리발티스카야호텔(1980년 준공) 5068호실 북쪽창을 통해 핀란드만의 푸른 물결이 내려다 보인다. 13년전 헬싱키에서 천우사 전택보사장이